김경식 교수의 『데살로니가전후서』 주석이 한국신약해설주석(KECNT) 시리즈 가운데 한권으로 출판되었다. 

이 주석 시리즈는 “국제적 연구업적을 내기 시작한 한국의 탁월한 차세대 신학자들이,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한 전통적인 문법적-역사적 해석 방법으로 성경을 연구하여 우리 시대의 교회와 목회 현장에 친절하게 전달하려는 학문적이면서

신앙적인 주석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요즘 한국 교회 강단에서는 재림에 관심이 거의 없다. 오히려 재림을 가르치면 건강하지 못한 교회로 치부되는 분위기다. 대신에 삶의 변화와 윤리가 강단의 주요 주제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삶의 변화는 언제고 곧 오실 왕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과정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다. 종말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날을 기다리며 일상 속 거룩함을 추구하고, 기다림 속에서 미혹을 분별하는 교회가 데살로니가전후서를 통해 바울이 세우고자 했던 교회의 모습이다. 작품성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시간이 지나 나중에 다시 보면, 같은 드라마이고 영화지만 그전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장면과 대사의 의미가 더 선명하게 드러날 때가 있다. 이 주석이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재조명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길 바란다. 데살로니가전후서의 메시지가 선명하게 이해되고 선포되어, 우리 왕이신 주 예수의 장엄한 귀환을 위해 그리고 마침내 드러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일상 속 거룩, 기다림 속 분별의 파동이 한국 교회에 일어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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