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웨신의 교수님

가장 최근에 본교에 부임하신 교수님은 구약학의 강철구교수님이십니다. <강교수님 사진> 강교수님은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시고, 2017년 가을부터 웨신에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강철구 교수님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끝내셨을 뿐 아니라, 박사학위 논문이 독일에서 저서로 출판되었음을 보면 잘 드러납니다.

Kang, C.-G., Behemot und Leviathan. Studien zur Komposition und Theologie von Hiob 38,1-42,6 (WMANT 149 Gö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2017)

한글 제목은 <욥기 38:1-42:6절까지의 구성과 신학>이며, 신학, 철학 등의 인문학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Vandenhoeck & Ruprecht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의 내용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욥기 전체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강철구교수님의 책은 욥과 친구들과의 대화부분과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 공시적인 방법론과 통시적 방법론, 모두를 통해서 논증합니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도 검색 가능하며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출간되는 성경연구 잡지인 「비블리쉐 차이트슈리프트」(Biblische Zeitschrift) 2017년호에서 Tobias Häner 라는 학자가 강교수님의 책에 대해서 이렇게 평을 했군요.

“강철구 박사는 욥기의 하나님 연설에 대한 연구로 언어적으로 까다로운 본문을 확고히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된 해석을 제시했다. 욥기의 텍스트는 연구사에 있어서 광범위한 의미변화를 경험한 텍스트다. 또한 강박사의 저작에서 처음으로 욥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들의 비교와 묘사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제시되었다. 친구들과의 대화부분과 하나님의 말씀의 대조를 통해서 저자는 한편으로는 연관된 주제들과 모티브들을 환기시켰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언급된 세상, 하나님, 그리고 인간에 대한 변화된 관점들을 조명했다.... 본 저서는 가령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텍스트 화용론의 관점이나 – 특히 아이러니의 특징들 – 텍스트 의미론에서의 상호모순을 계속해서 해명해야 하는 욥기 38:1-42:6의 연구자들을 위해서 탁월한 기반을 제공한다.”


2018년 2학기에도 강철구교수님은 웨신에서 구약의 창조신학, 오경과 역사서, 전도서 등을 강의하십니다. 신학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인정받는 저서를 출판하신 강철구 교수님의 강의를 웨신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